투데이경제
겨울 과일, 폭염에 울었다..감귤·딸기 가격 껑충
2024-12-19 11:43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작년보다 10% 이상 급등했다.
감귤은 폭염으로 인한 열과 피해가 컸고, 딸기는 고온으로 아주심기 시기가 늦춰지면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감귤은 폭염으로 인한 열과 피해가 컸고, 딸기는 고온으로 아주심기 시기가 늦춰지면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감귤은 10개에 4,265원으로 1년 전보다 18%나 올랐고, 딸기는 100g에 2,532원으로 14%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감귤 착색도 기준 완화 등 유통 물량 확대를 통해 가격 안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농산물 특성상 당분간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들의 식품 물가 체감 상승률은 19.6%로, 지난해보다 5.5%p나 높아졌다.